보문산 모물찾으로 출발~
보문산
보문산은 대전 남부에 솟은 해발 457.6m의 산이자, 대전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대전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이다.
골짜기마다 20여 곳의 약수터가 있고 시루봉 아래 고촉사에는 미륵상을 닮은 자연 암석이 있다.
보문산은 이처럼 지금도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산이지만, 과거에도 조상들이 중요하게 여겼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으로 백제의 최전선 역할을 하던 보문산성이 남아있고, 그 외에는 마애여래좌상, 보문사지 석조 등 문화재와 기념물이 있다.
보문산 산행코스는 시루봉길, 문필봉길, 산성길 등 10여 개가 있다.
그중 옛 보문산 케이블카 광장에서 시작하여 전망대인 보운대과 보문산성을 거쳐 시루봉 방향으로 가다가 골짜기로 내려와 야외음악당과 송학사를 거쳐 옛 케이블카 광장으로 내려오는 4.8km 코스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는 사정공원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고촉사 뒤의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시루봉에 오른 다음 서쪽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다가 보문사지 갈림길에서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서 내려오는 4.3km 코스도 있다.
산행코스 외에는 사정공원 레포츠 시설, 야외음악당, 청년광장, 전망대 등이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보문산 야간 산행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평일날 꼭하루는 야간 산행을 했었는데 게을러져서...
아주 오랜만에 보문산 야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보문산 주차장 팔각정에 모여 인사를 하고 보문산 시루봉으로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날도 더운데 왠 야밤에 산행???
이라고 말하시겠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일반 산행보단 야간산행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 산행은 위험하니까 적당히 높은 산이 좋습니다.
자 이제 출발~
오랜만에 산행이어서 그런가 꾀 힘들었습니다.
보문산은 그리높진 않지만 처음에 임도길이 경사도가 좀있어
땀을좀 흘려야 올라갈수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꾀 힘들었습니다.
임도길을 계속 걸어 청년광장을지나
과례정에 도착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료수도 마시고 후례쉬도 점검하고...
이제는 산길을 올라가야해서 잠시 휴식후 이제부터 산행시작입니다.
시루봉쪽으로 산길을 올라 갑니다.
밑에사진의 링은 야광팔찌입니다.
야간산행시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야간 산행은 어두워서 앞만 바라보고 걸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다칠수도 있기때문에
모든신경이 눈앞의 후레쉬에만 집중되있기때문에
발걸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어차피 산은 100미터건 200미터건 다 오르막이라
오르고 또오르고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나만 힘든거 아닙니다.
다 힘듭니다.
산행을 하면서 참을성도 배우고 인생도 배우게 됩니다.
힘들게 올라가면 무조건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그게 인생이더라구요...
오르고 오르니 시루봉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시루봉에 도착하니 먼저온 다른팀들이 있어 정상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시루봉에서 간단한 간식도 먹고 담소도 나누며 잠시 휴식을 취한후
보문산성쪽으로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늦어져 산성은 들리지 않고
바로 테크길을 따라 주차장쪽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대전의 보문산은 대전 중심부에 위치해 누구나 찾기쉬운 산입니다.
오랜만에 야간산행이라 힘들고 어렵긴 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들어 살이많이 쪄 산에 오르는 일이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그래도 다시 다음주가 기다려지는 산행이었습니다.
자주 산행을 해야 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즐거운 야간산행 이었습니다.
이렇게 야간산행하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맥주한캔 하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십니다.
그리고 남은 일주일을 활기차게 보낼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게 야간 산행의 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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