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 산행~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 상으로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 있으며, 총 229.43㎢의 면적이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덕유산국립공원은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향적봉 1,614m)으로 아고산대 생태계의 보존가치 또한 높으며,
북쪽으로 흘러가는 금강과 동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수원지이기도 하다.
덕유산 산행코스는 무주리조트 스키장에서
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정상인 설천봉 올라가 덕유산의 정상인 향적봉을 찍고
중봉을 거쳐 백련사 쪽으로 내려와 무주구천동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예로부터 덕유산은 많은 선비와 도학자들이 모여 도를 닦고
공부를 했던 명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여산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해 왔는데
신기하게도 왜병들이 지나갈 때는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산속의 숨은 사람들을 가려 주었다.
사람들은 광여산의 신비로움에 감탄하여 덕이 있는 산
이라는 의미로 ‘덕유산(德裕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신비로운 산 정상에는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전국의 명산을 찾아 산신제를 지내고
태자를 낳아서 ‘덕유산’이라고 했다는 전설도 덧붙여 있다.
산신제를 지내기 위해 쌓은 제단이 남아 있으며,
이 제단을 쌓을 때 쇠로 만든 말[馬]과 비를 함께 세워
‘동비날[銅碑峴]’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또한 이성계가 머물며 밥을 지어 먹었던 골짜기를 ‘밥진골’이라 한다고 한다.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입니다.
향적봉에 올라 향적봉 표지석에서
한 컷 찍고 숨을 돌려봅니다.
향적봉에서 바라본 설천봉입니다.
천제단도 보이고 스키장 정상도 보입니다.
다시 발을 돌려 중봉 쪽으로 향합니다.
정상에 핀 들꽃들입니다.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들꽃들입니다.
나름 이뿐고 친숙한 이름들이 있을 텐데 모르겠습니다.
덕유산에 구름이 몰려와 드라마틱 한 분위기를 조성하네요.
오늘따라 하늘이 맑았다가 다시 구름이 몰려왔다를 반복하네요.
사진 찍기에도 좋고 경치도 드라마틱 하네요.
임진왜란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해 왔는데
신기하게도 왜병들이 지나갈 때는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산속의 숨은 사람들을 가려 주었다. 라고 했는데
그 글처럼 구름이 변화무상하게 모였다 흩어졌다 합니다.
중봉에서 백련사 쪽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날씨가 드라마틱 하고 햇볕은 따사로워 즐겁고 재미난 산행이었습니다.
혼자 산행을 한 게 아니라 사진은 여기까지네요.
우리나라에서 4번째 높은 산이지만
곤도라가 있어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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